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이 꿋꿋하게 혼자만의 삶을 일궈낸 책이 바로 "맨해튼 비치"입니다. 20세기 초의 미국의 단면을 그린 이야기라서 더욱더 리얼하게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미국의 단면을 그린 소설 "맨해튼 비치"
소설은 1930년대 대공황 시기, 어린 애나 케리건이 그녀의 아버지 에디와 함께 갱스터 덱스터 스타일스를 만나러 맨해튼 비치로 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에디는 딸 리디아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덱스터에게 일을 부탁하고, 덱스터는 그를 범죄 조직에 고용하게 됩니다. 애나가 19살이 되었을 때, 그녀는 브루클린 해군 조선소에서 일하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전쟁 선박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애나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해군 조선소에서 잠수사가 되기를 꿈꾸고, 엄격한 훈련을 통해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애나의 아버지 에디가 갑자기 실종된 후, 애나는 그가 왜 사라졌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기 시작합니다. 한편, 애나는 덱스터 스타일스의 나이트클럽에서 그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아버지의 실종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려고 합니다. 애나와 덱스터는 점점 가까워지지만, 덱스터의 죽음으로 인해 애나는 샌프란시스코로 떠나게 됩니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애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버지와 재회하게 됩니다. 애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려고 합니다. "맨해튼 비치"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잘 결합한 작품으로, 가족, 사랑, 배신, 그리고 개인의 성장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이 소설은 또한 당시의 사회적 배경과 여성의 역할 변화 등을 상세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소설가 제니퍼 이건의 대표작
1. "순식간에 가까워질 수도 있었던 대로의 방문 (A Visit from the Goon Squad)" (2010)
"순식간에 가까워질 수도 있었던 대로의 방문 (A Visit from the Goon Squad)"는 제니퍼 이건의 2010년 소설로, 여러 인물의 삶을 복잡하게 엮어내며 시간의 흐름과 인간 관계의 변화를 탐구하는 메타픽션입니다. 이 소설은 각각 다른 인물의 시점에서 서술되며, 각 챕터가 독립적인 이야기이면서도 전체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설은 197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의 음악 산업의 변화를 배경으로, 인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베니 살라자르와 그의 주변 인물들은 음악 산업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합니다. 소설은 시간의 비선형적 전개를 통해 인물들의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탐구합니다. 각 챕터는 다른 시점에서의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퍼즐을 맞추는 듯한 재미를 줍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미래의 뉴욕을 배경으로, 소셜 미디어와 기술의 발전이 인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그립니다. 이는 소설 전체의 주제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2. "룩 앳 미 (Look at Me)" (2001)
제니퍼 이건의 소설 "룩 앳 미 (Look at Me)"는 정체성과 자아 탐색에 관한 이야기로, 두 가지 주요 줄거리가 교차하면서 전개됩니다. 샬럿 스완슨은 심각한 교통사고로 인해 얼굴을 완전히 재건해야 하는 수술을 받습니다. 수술 후 그녀는 이전의 유명한 모델로서의 외모를 잃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그녀는 사고 이전의 삶과 사고 후의 삶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동시에 이야기는 일리노이의 십대 소녀 샬럿 헤일의 이야기를 병행합니다. 그녀는 사춘기의 혼란과 함께 친구의 자살이라는 큰 충격을 겪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작은 도시에서의 삶과 그녀가 겪는 개인적 어려움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샬럿 스완슨은 자신의 삶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모하메드입니다. 그는 신비로운 인물로, 샬럿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게 됩니다. 그의 정체와 목적은 샬럿이 자신을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퓰리처 상 수상작, 퓰리처 상이란 무엇일까
퓰리처 상(Pulitzer Prize)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언론 및 문학 상 중 하나로, 저널리즘, 문학,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됩니다. 퓰리처 상은 신문 출판업자 조지프 퓰리처(Joseph Pulitzer)의 유산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유산 중 일부를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 기부하여 저널리즘 스쿨과 퓰리처 상을 창설하도록 했습니다. 퓰리처 상의 심사는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의 퓰리처 위원회(Pulitzer Prize Board)가 담당하며, 각 부문의 심사위원들이 후보작을 평가합니다. 심사위원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철저한 평가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퓰리처 상은 그 권위와 명성을 바탕으로 수상자에게 큰 명예를 안겨줍니다. 수상작은 그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취로 인정받으며, 작가나 기자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퓰리처 상은 언론과 문학 분야에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탐사 보도나 공공 서비스 부문에서의 수상작은 종종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합니다. 퓰리처상은 뉴스, 사진, 해설, 비평, 만화 등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됩니다. 여기에는 공공 서비스, 탐사 보도, 브레이킹 뉴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소설, 드라마, 역사, 전기, 시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예를 들어, 제니퍼 이건의 "순식간에 가까워질 수도 있었던 대로의 방문"은 이 문학 부문에서 퓰리처 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음악은 미국 작곡가의 음악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오페라, 심포니, 실내악 등 다양한 형식의 음악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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