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소설책 보는 걸 즐겨합니다. 소설책은 저의 상상력도 자극시킬 뿐더러 작가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직접 들어가서 활자 속의 주인공들이 살아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는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뒤통수를 맞은 것같은 결과로 소설이 끝이 났을 때에는 내가 뭘읽었지?라는 생각에 괜히 책의 앞부분을 뒤척거리기도 합니다. 나를 찾아줘 - 길리언 플린 길리언 플린의 소설 《나를 찾아줘》(Gone Girl)**는 부부 관계의 어두운 이면과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심리 스릴러의 형태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닉 던(Nick Dunne)과 그의 아내 에이미 엘리엇 던(Amy Elliott Dunne)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중반부의..